내 주식 가격은 누가 결정 하는가
가격(價格, 영어: price)의 정의는 경제, 비즈니스 면에서 물건, 용역, 자산의 금전적 수적 가치를 따지는 것이다. 값, 가액(價額)이라고도 한다. 한 제품 및 서비스의 가격이란 소비자가 그 제품이나 서비스를 한 단위로 구매하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화폐의 양을 말한다.
즉, 주식이란 주식회사의 자본을 구성하는 단위이며, 가격은 물건이 지니고 있는 가치를 돈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주식시장이야 말로 수요 공급의 법칙에 따라 움직입니다. 하여 주가는 당연히 수요(매수)와 공급(매도) 상의 균형에 의해 결정됩니다. 하여 주식 초보자들은 주가를 결정하기 위한 많은 요소들 중 수요와 공급을 주로 확인합니다. 예를 들면 전날 장중 실시간 외인, 기관의 순매수를 분석하고 수급이 어떠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단타로 주식을 접근하는 경우 기관, 외인, 개미의 수급 상태 확인도 좋은 전략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장기 투자자이기 때문에 이러한 매매방식은 결코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주가 결정 요인은 아래 3가지 정도입니다.
1. 경제 상황
-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경제 성장률, 금리, 환율, 유가 등의 거시경제지표입니다. 경제 상황에 따라서 시장의 방향성에 영향을 주게됩니다. 예를 들면, 리먼사태로 인한 대 폭락이나, 코로나로 인한 폭락, IT 버블, 양적완화 등을 예를 들 수 있겠습니다.
2. 기업실적
- 주가는 기본적으로 경영 성과나 영업전망 등 기업 가치에 의해 결정되며, 결국 주가는 투자회사의 경영성과를 분석한 예측결과를 반영하는 것입니다. 시장의 강약을 떠나서 기업의 절대적인 호재는 수익성의 척도가 되는 실적호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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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대부분의 주가는 실적과의 관계에서 실적 전망과 관련하여 항상 선행하여 움직인다는 점입니다.
- 일반적으로 주가를 결정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요소인 기업의 실적이 전분기나 전년대비 급증하거나 시장 기대치(증권사 Consensus)를 뛰어넘는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내게 되면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고 반대일 경우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 주가가 이를 미리 반영하기 때문에 실적 공표할 경우 실적 추정이 잘못되었을 경우 주가는 예상과 달리 하락 또는 상승합니다.
3. 심리
- 사람의 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재료는 회사의 주가 측면에서 플러스 요인이 되는 호재(좋은 소식)와 마이너스 요인이 되는 악재(나쁜 소식)가 있습니다.
- 어떤 형태로든 주식시장에 떠도는 소문이나 TV 등의 매체로 나오는 뉴스에 의해 주가가 오르내린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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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를 보면 주가가 오르고 내리는 것이 실제와는 달리 크게 또는 작게 보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구간에서의 확대나 축소로 인한 착시현상이지요.
재미로 현재의 기업의 현금흐름을 추정하여 주가를 결정하는 방식인 현재가치할인 모형을 알아보겠습니다.
빵 조아 주식회사는 총 자산규모가 10억입니다. (타인 자본금 5억과 자기 자본금 5억 원)으로 빵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기업이라 하겠습니다. 빵의 원료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유기농 밀가루와 1등급 우유 등을 사용하고, 판매는 주로 대형마트를 통해 이뤄지고 있고 하겠습니다. 빵의 매출은 연간 3억 원, 원료비는 8,000만 원, 판매수수료로 4,000만 원, 타인자본에 대한 이자비용 3000만 원 정도가 발생하여 연간 1.5억 원의 순이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순이익은 모두 주주들에게 배당으로 지급하며 이와 같은 추세는 매년 지속될 것으로 경영진들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주주는 총 5명으로 각 1억 원씩 출자하여 자본금 5억 원을 구성하였기에, 실제 배당은 1인당 3000만 원씩 지급됩니다. 이와 같은 가정에 근거한다면 과연 1인당 주식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요? 답은 6억입니다.
연금수령기간 동안의 이자율은 연 5%로 일정하다고 가정하고 매해 3000만 원의 연금을 수령하려면 한 개인이 현재 얼마만큼의 금액을 은행에 넣어야 할까? 연금의 가치는 3000만 원/0.05 이기 때문에 답은 6억이다.
지금과 같은 제로 금리 시대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배당을 주는 주식은 이와 같이 매력적이지만 아직 저 평가되어 있습니다. 다음에는 저평가된 배당주식을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